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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유학파 대학생 ‘환각파티’
국립대교수 아들 등 3명 검거
국립대 교수 아들을 낀 해외 유학파 대학생들이 대마초를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3) 씨 등 미국 유학 출신의 대학생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강남구 대치동 영동6교 아래 승용차 안에서 대마 3g을 구입해 같이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강남 소재 중학교 동창생으로, 김 씨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이고, 신모 씨와 조모 씨는 대학을 휴학하고 잠시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부모가 변호사, 국립대 교수, 무역회사 대표 등 전형적인 강남 부유층 집안 출신으로 경찰 관계자는 “같은 유학파 출신의 공급자를 통해 강남 일대에서 부유층 집안의 해외 유학파 출신 자제들이 은밀히 마약을 투여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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