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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콜롬비아 FTA 타결...한·미 FTA 급물살
한·미FTA 비준에 걸림돌이 됐던 미국과 콜롬비아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현안 협상이 사실상 타결돼 한·미FTA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미국과 콜롬비아는 최대 쟁점이었던 자유로운 노조활동의 보장에 관한 이슈를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콜롬비아 측이 노조지도자 및 노조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날 백악관의 마이클 프로먼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과 함께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미.콜롬비아FTA의 쟁점현안에 대한 합의 소식을 전했다.

양국은 콜롬비아 당국이 노조원들에 대한 탄압을 금지하고 노조원을 상대로 한 폭력행위 책임자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내용의 조항을 FTA에 반영키로 했다.

미·콜롬비아FTA의 쟁점현안이 타결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미 의회내의 한·미FTA 비준안 처리작업도 속도감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의 FTA 소관상임위원회인 하원 세입위원회의 데이브 캠프 위원장과 상원재무위원회의 맥스 보커스 위원장 등은 미·콜롬비아FTA의 쟁점현안이 타결된 것에 반색하며, 오바마 행정부가 미·콜롬비아FTA 이행법안의 초안 작성을 위해 의회와 논의를 즉각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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