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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사업 방향 협력사에 사전 제공, ‘수요예보제’ 확대 개선
KT는 구매 물량의 증감 등을 사전에 알려줘 중소 협력사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수요예보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방향을 사전에 협력사와 공유,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수요예보제는 협력사, IT CEO 포럼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보 보고서’와 협력사들에게 KT 구매물품에 대한 향후 1~2년 구매물량 변동추이를 제공하는 ‘구매물량 변동예보’로 구성돼 있다.

수요예보 보고서는 주요 메가 트렌드, 네트워크 진화방향뿐만 아니라 ▷무선 서비스 분야 ▷유선 서비스 분야 ▷기업 서비스 분야 등의 사업계획 및 수요 규모를 시점에 따라 제시함으로써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수요예보 보고서는 4월 6일부터 IT CEO 포럼 홈페이지(www.itceo.org)를 통해 공지하고, 회원 중 신청자에 한하여 개별 메일로 발송된다.

구매물량 변동예보는 2010년에 비해 정보의 공개내용 및 공개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2010년 50개였던 예보품목은 KT가 기술요구서를 갖고 있는 277개 전체 품목으로 늘어났으며, 예보 범위도 물량 감소폭만 예보했던 데서 나아가 감소, 유지, 증가 품목으로 확대했다.

2011년 구매물량 예보에 따르면 유지 23개 품목, 증가 38개 품목, 감소 216개 품목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IP기반의 컨버전스가 가속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프리미엄 AP, IPv6 주소 변환장치, LTE 등 차세대 통신장비는 새롭게 도입될 것으로 나타났다.

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장은 “KT와 함께 동반성장을 준비하는 협력사에게 예측가능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공개 수준을 최대한 확대하였다’며, “협력사가 수요예보를 통해 KT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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