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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노텔사 인수에 9억달러 제시
구글이 캐나다 휴대전화 장비제조회사 노텔 네트워크사의 특허권을 획득하기 위해 회사 인수에 현금 9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구글의 인수시도에 대해, 지적재산권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각종 특허관련 소송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구글은 모바일과 컴퓨터 운영체제 등 분야를 넓혀가면서 오라클 등과 각종 특허권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

구글의 법률 고문인 켄트 워커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런 종류의 각종 소송을 방어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방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갖는 것‘이라며 ”이 포트폴리오가 새 제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구글이 많은 특허들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아직 비교적 젊은 기업이기 때문에 오랜 역사를 가진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MDB캐피털그룹의 피터 콘리 이사는 ”노텔의 특허가 현재 동영상 부문이 대폭 강화되는 LTE(롱텀에블루션) 분야로 이동하고 있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텔 측은 자사 특허가 통신 전분야 뿐아니라 소셜네트워킹 분야에까지 걸쳐 있다고 전하고 캐나다와 미국 법원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매각은 오는 6월께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글 뿐 아니라 애플 등 다른 기업들도 이 회사의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해에는 IBM이 5896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어 삼성전자(4551건), 마이크로소프트(3094건) 등 순이었다. 구글은 276건의 특허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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