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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프로야구 팡파르...4개구장 구름 관중
2011시즌 프로야구가 2일 오후2시 ‘그라운드의 봄’을 기다려온 프로야구 팬들을 맞아 4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됐다.

개막 1주전 온라인 예매가 일찌감치 매진돼 흥행 대박을 예고한 2011 프로야구는 개막 첫 날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4개 구장에는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현장 매표소에 아침부터 길게 줄을 늘어서면서 바로 동났다.

특히 열혈팬들이 많기로 소문난 부산 사직구장은 오전 11시부터 팔기 시작한 1만장의 현장판매분이 43분만에 매진되면서 2만8500석이 입추의 여지없이 꽉들어찼다. 시구는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맡았다.

광주구장도 11시45분께 현장 판매분 3500장이 모두 팔리면서 1만2500석이 매진됐다. 광주구장에서는 슈퍼스타 K2 우승자인 가수 허각이 그라운드에서 열창으로 개막분위기를 달궜다.

LG와 두산전이 열린 잠실구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달 22일 인터넷 예매가 한시간 만에 매진된 잠실구장은 현장티켓을 구하려는 야구팬들이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원년 최우수선수(MVP) 박철순의 시구로 시작된 잠실 개막전은 열띤 응원전으로 축제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팬들을 위한 경품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롯데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BMW 미니 승용차 1대와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롯데 기프트카드(총 1000만원 상당) 등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최대 1억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야구장을 찾지 못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 인터넷 포털에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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