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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조직 운영"...中 영화감독, 만우절 유언비어 ‘곤욕’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인 리사오훙(李少紅)이 만우절을 맞아 인터넷 유언비어로 곤욕을 치뤘다.

1일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리 감독 기사가 급속히 퍼졌다. 그녀가 여성 연예인들로 구성된 성매매 조직을 운영해오다 공안 당국에 체포됐다는 것이다.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리 감독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 만우절을 기해 악의적인 소문을 냈다"며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중국 언론들은 “리 감독이 올해 만우절 거짓말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유명세를 타면서 화제 인물이 됐지만 누구라도 이런 식으로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유언비어 유포자를 비난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5세대 여성 감독인 리 감독은 영화 ‘롄아이중더바오베이(戀愛中的寶貝)’ 등에서 여성 문제를 주로 담아내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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