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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랑 치고 가재 잡고…약 하나로 두 질병 잡는다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심근경색·뇌졸중 예방효과도




‘도랑치고 가재잡기’가 통하는 약들이 있다. 성인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치료하는 약물이 이에서 파생되는 심혈관계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경우 같은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아토르바스타틴 칼슘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는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 성분의 약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의 위험 감소 등 파생질환도 동시에 치료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관련 임상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관상동맥심질환의 다중위험 효소를 가진 고혈압 환자나 당뇨 환자에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심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비치명적 심근경색증, 뇌졸중, 혈관재생술, 협심증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항혈전제제의 경우 동맥경화증을 개선하는 동시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있는 환자에서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의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는 뛰어난 고혈압 강하 효과와 함께, 관상동맥심질환에서의 심혈관계 사건 발생과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을 줄여준다. 따라서 이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복용하면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고혈압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합병증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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