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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C 산유국 올수출 첫 1조달러 돌파
국제유가 고공행진 지속
중동사태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올해 총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하는 대박을 맞게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30일 국제유가가 올해 배럴당 100달러 선을 형성하면서 OPEC 12개 회원국들의 수출실적이 지난 2008년의 9900억달러를 넘어서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IEA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패티스 버롤은 “OPEC의 수출 물량은 지난 2008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 상승으로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에 밝혔다.

또 다른 수혜국은 러시아로 IEA는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지속하게 되면 러시아의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은 1000억달러가 늘어나게 돼 올해 실적이 총 3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러시아의 경제 규모(GDP)의 21%에 달하는 금액이다.

버롤은 고유가는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유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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