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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이러닝시장…작년 7.4% 성장
인터넷, 방송,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공부하는 이러닝(e-learning) 시장이 지난해 2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8일 지식경제부는 작년 이러닝 산업 총 매출액이 2009년보다 7.4% 성장한 2조24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분야별 시장 증가율은 전년비 기준 서비스 8.9%, 솔류션 6.0%, 콘텐츠 3.7% 순이었다.

이러닝 종사자 수는 전년비 3.5% 늘어난 2만3468명로 조사됐다. 분야별 종사자 수 증가율은 서비스 부문이 15.4%로 높았고 콘텐츠 10.3%, 솔루션 6.6% 등이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교과서, 참고서 사업에 집중해 온 출판업계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러닝 사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 이러닝 기업 가운데 43.6%가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인력 양성 문제와 재직자 역량 강화가 시급한 문제로 꼽혔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이러닝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 3세 이상 인터넷 이용 인구 가운데 이러닝 활용 경험자 비율은 49.0%였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이러닝 역시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이러닝을 한 비율은 20대 9.7%, 30대 8.4%로 나타났다.

작은 기업일수록 이러닝을 활용하는 비율이 낮았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62.8%가 이러닝을 도입했다고 밝혔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는 3.9%에 불과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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