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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영유권’ 교과서 공표 임박…잘 해결될까
일본의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내용 게재 공표가 이달말에 있을 예정인 가운데 양국이 조심스러우면서도 민감하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차 방일한 가운데 마쓰모토(松本) 외상에게 “(검정 결과가)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한 대응을 바란다˝ 고 요청했었고, 이에 마쓰모토 외상은 “서로 노력하자˝라는 말로 응답했다. 서로간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발표할 지는 현재로서는 전혀 알 수 없다. 지극히 외교적인 수사지만 일본 정부가 대놓고 공세적인 표현을 안했다는데 일단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사상 초유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수많은 인명 및 물적 피해들 당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인 한국도 과거사(식민지배ㆍ독도 등) 문제는 별도로 하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거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계기로 양국간의 우정이 건설적으로 발전하기를 염원하는 목소리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독도’ 얘기가 나오면 문제는 달라진다. 살얼음판 위를 걷는 사안이다. 한국국민들의 감정이 격화될 것을 일본도 조심스레 바라보고 있다. 일본의 언론들도 이달말 발표될 내용에 대해 수 차례 주목을 해오고 있다. 일본은 이미 각급 학교의 지도책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해 일본의 영토로 그려넣어 두고 있는 상태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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