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좌가 불안한 阿 독재자들
앙골라·짐바브웨 대통령 등

30년이상 장기독재 거취 주목


튀니지에서 시작된 중동ㆍ아프리카의 민주화 혁명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면서 권좌에 남아 있는 세계의 장기집권 독재자들을 떨게 하고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1969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42년째 집권하면서 의회제와 헌법을 폐기하는 등 제왕적 권력을 휘둘러 왔다. 단일 통치기간으로는 세계 최장기 집권이다.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지난 1978년 쿠데타로 북예멘 정권을 장악한 뒤 33년간 예멘을 통치하고 있다. 그러나 심각한 경제난과 1990년 내전을 통해 흡수통일한 남예멘의 지속적인 반발로 민심이 떠난 와중에 종신집권을 추진하면서 민주화 시위라는 역풍을 맞게 됐다.

수단의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은 1989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22년째 수단을 통치하고 있다. 다르푸르 내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전범 등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된 상태다.

이 밖에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31년), 주세 에두아르두 도스 산투스 앙골라 대통령(32년),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32년),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28년) 등 아프리카의 장기집권 독재자들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지현 기자/prodi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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