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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전사고 열흘 안에 결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늦어도 열흘 뒤에는 어떤 식으로든 일단락될 것이라고 러시아 원자력 전문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원자력에너지안전개발 연구소 소장 레오니트 볼쇼프는 이날 “우리 평가로는 일본 원전 사고 상황이 앞으로 7~10일 정도 더 지속될 것”이라며 “(이 기간 안에 모든 것이) 다 타버리든지 아니면 냉각되든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쇼프는 이날 비상사태부에서 열린 일본 원전사고 대책 관련 정부기관 협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본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벌어지더라도 러시아 극동 지역 상황이 주민들의 건강에 위험한 수위까지 발전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세르게이 키리옌코 러시아 원자력청장은 “후쿠시마 원전 상황이 어려우며 점점 악화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며 “현재 취해지고 있는 조치는 단지 사태 발전 속도를 느리게 할 뿐”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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