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하반기 첫 입주를 앞둔 광교신도시의 법원ㆍ검찰청 인근 상권에 대한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측은 광교신도시 법원ㆍ검찰청 인근 업무시설 용지의 첫 경쟁 입찰을 마감한 결과 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용지는 2013년 이전 완료되는 법원ㆍ검찰청 앞 핵심 상권으로 법원ㆍ검찰청 부지 앞의 준주거지역 업무시설용지 총 14필지(825㎡~1764㎡)이다.

15일 진행된 경쟁 입찰에서는 최고 경쟁률 14:1, 최고낙찰률 221%을 기록하며 14필지 중 13필지가 낙찰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법원ㆍ검찰청 상권의 유동 인구가 5000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공급된 지역의 미래가치도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명원 경기도시공사 사업1본부장은 “법원ㆍ검찰청 일대는 광교신도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최고 상권으로 기대되는 곳”이라며 “광교신도시 용지 분양의 연이은 성공이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유찰된 1필지는 추후 공급되며 올해 안에 원천호수 변에 위치한 업무복합시설과 도청사 인근의 중심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 용지 등 주요 핵심용지도 공급될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