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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궁궐 봄꽃 이틀 빨리 핀다...창덕궁 17일부터 개화
올해 고궁의 봄꽃은 17일 처음 꽃망울을 터뜨릴 전망이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궁궐의 봄꽃은 창덕궁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화계의 생강나무가 오는 17일께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린다. 곧 이어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경복궁 흥례문 어구와 창덕궁 낙선재 등지에서 피어나고, 궁궐 곳곳에서 살구나무, 앵두나무, 모란 등이 앞다퉈 개화한다.

왕릉에서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사이에, 세종대왕릉과 융릉ㆍ건릉 산책길의 진달래, 서오릉과 선릉ㆍ정릉 산책길의 산벚나무가 피어나고, 그 외에도 산철쭉, 산수유, 때죽나무, 야생화(복수초, 금낭화 등) 등이 피어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봄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평균 2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봄꽃의 개화는 기온, 일조시간, 강수량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 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봄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므로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전후에 궁궐과 왕릉을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봄꽃을 즐길 수 있다. 궁궐과 왕릉 및 유적관리소에서 마련한 각종 문화행사(진달래 꽃길 거닐기, 야생화 사진전, 사진콘테스트 등)도 개화 기간동안 함께 즐길 수 있다.

‘궁궐과 왕릉 봄꽃 개화 예상 시기’는 문화재청 홈페이지의 ‘보도자료’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궐과 왕릉의 위치, 교통편, 관람일 등 방문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각 궁ㆍ능ㆍ유적관리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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