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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투수시대 저물고 타자시대 뜨나
투수의 시대는 가고 타자의 시대가 왔다?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지도 15년여, 그 동안 빅리그에 나간 한국인 선수들은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김선우, 봉중근 등 대부분 투수 위주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추신수(29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시작으로 재미교포 최현(23ㆍLA에인절스ㆍ미국명 행크 콩거), 이학주(21ㆍ템파베이 레이스)등 야수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

추신수는 현재 한국을 넘어 인디언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3타수 무안타에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희생 플라이성 타구로 주자 올란도 카브레라를 불러들인 것.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아직 25타수 5안타(.200), 5타점으로 저조하지만 팀 안팍에서 보내는 신뢰는 무한대다. 


한편 템파베이의 트리플A 리그에서 유격수로 뛰고 있는 이학주는 메이저리그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심지어 2008년, 팀이 드레프트 1순위로 뽑은 특급 유망주인 팀 베컴을 외야수로 밀어냈을 정도다. 매든 감독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탬파베이가 이학주와 베컴이라는 최고의 유망 유격수 2명을 얻은 것은 신의 축복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한국계인 포수 최현은 14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선발 포수로 출장,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현은 지난 11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강점인 타력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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