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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팀 전립선학회 우수학술상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 비뇨기과 손환철 서울의대 교수팀이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지난 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2011년도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손환철, 정현, 이승배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20W GreenlightTM HPS LBO 레이저를 이용한 광선택적 전립선 기화술’을 주제로 포스터부분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우수학술상’은 매년 학회 발전에 대한 공로가 크고 연구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상으로 손 교수팀은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립선 레이저술의 시술 경험을 통해 시술을 받은 일부 환자에게서 나타난 증상 악화의 주된 원인이 고령과 방광의 기능 이상, 방광과민성 등으로 나타났음을 제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 교수는 “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의 수술적 치료의 중심에 있는 HPS 레이저술은 120W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여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로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 해 고연령, 고위험군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백례에 걸친 실질적인 시술 경험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최상의 의술을 선보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8년 1월 국내 최초로 ‘HPS 고출력레이저‘를 도입한 보라매병원은 9개월도 되지 않아 성공적으로 100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300례를 돌파했으며 이와 관련한 각종 국제 학술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개복수술을 시행했던 200ml 이상의 거대 전립선비대증을 레이저 수술로 출혈없이 제거하고 수술 다음날 바로 배뇨를 성공시키는 등 어떤 방법의 수술도 쉽지 않은 대형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신 기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199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손환철 교수는 현재 서울의대 부교수로 보라매병원 비뇨기과에 재직 중이며 대외협력실장, 공공의료사업부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후즈후’에 3년 연속 등재되었으며 대한배뇨장애학회 등의 여러 학회에서 수차례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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