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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다리쑥국-성게비빔밥... '거제의 봄'맛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도다리와 봄내음 가득한 쑥을 함께 끓여낸 도다리쑥국은 거제 봄맞이 여행의 별미다. 도다리쑥국은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소금과 마늘로만 양념해 깔끔하게 끓여내는데, 이때 먹어야 제일 맛이 좋다. 이 고장 어르신들은 봄철에 도다리쑥국 한 그릇이면 없던 입맛이 돌아온다고 할 정도다.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나면 지난겨울의 무거운 기운을 누르고 신선하고 밝은 기운이 몸 안에 채워지는 듯하다. 도다리쑥국은 성포횟집(고현동 81-16ㆍ055-633-9960)이 유명하다.

신선한 바다의 기운을 물씬 풍기는 성게비빔밥과 멍게비빔밥도 거제 봄맞이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말 메뉴다. 성게비빔밥은 강성횟집(일운면 지세포리 371ㆍ055-681-6289), 멍게비빔밥은 백만석(상동동 960ㆍ055-638-3300)이 유명하다. 김가루 양념을 얹어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 그릇이 금세 뚝딱이다.

김소민 기자/s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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