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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세계랭킹 29위로...女 박인비는 9위 진입
혼다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한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했다.

양용은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오메가 월드골프랭킹에서 29위에 올라, 지난주 43위에서 무려 1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양용은은 2주전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에서 8강에 오른데 이어, 혼다클래식에서도 선전하며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김경태가 1계단 떨어진 33위로 그 뒤를 이었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36위, 최경주가 45위, 재미교포 케빈 나가 60위, 노승열이 65위에 랭크됐다. 위창수는 하위권인 161위.

상승세를 탄 양용은은 11일부터 플로리다주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코스(파72·7266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16위까지는 제자리를 지켰다.

한편 여자골프에서는 일본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4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진입했다. 대신 9위였던 안선주가 11위로 2계단 떨어졌다. 청야니(대만)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신지애와 최나연이 2,3위, 김인경이 7위, 재미교포 미셸위가 8위를 차지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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