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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독일 총리 3선에 도전 야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2013년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집권당인 기독교민주당(CDU) 폴커 카우더 원내의장은 7일 독일 대중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켈 총리 이후 누가 당수를 맡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논의가 필요하지 않다”며 “메르켈 총리는 2013년 총선에 총리 후보로 다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취임한 메르켈 총리는 2009년 총선 승리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자유민주당(FDP)과 함께 보수연정을 구성했으나 양당 간 불협화음과 잇단 악재로 최근 들어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민당의 지지율은 33%, 자민당은 7%로 양당 합계가 40%에 불과한 반면 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은 29%, 녹색당은 15%, 좌파당은 9%로 나타났다.



기민당은 지난달 20일 실시된 함부르크 시의회 선거에서도 패배해 이미 과반수 의석을 상실한 상원(분데스라트)에서 또 3석을 야당에 내줬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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