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칼린, 우울증 걸린 엄마로 뮤지컬 무대 선다
박칼린 음악감독이 무대 아래서 지휘봉을 잡는 것이 아니라 배우로 무대 위에 오른다. 뮤지컬제작사 해븐은 7일 올 하반기 공연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박칼린 음악감독이 여자 주인공 다이아나 역을 맡아 출연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투 노멀’은 지난 2009년 토니상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로, 박칼린 음악감독이 맡은 다이아나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혼란을 느끼며 아픔을 겪고 있는 아내이자 엄마다. 작품은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 자신과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가족들이 갖는 고통과 사랑을 그린다.

박칼린 음악감독은 지난해 10월 본지 인터뷰를 통해 만약 직접 무대에 배우로 선다면 어떤 작품일 것 같냐는 질문에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이란 작품에 우울증 걸린 엄마 역을 꼭 해보고 싶다”며 “감정폭과 소화할 수 있는 음역대, 기술적인 부분이 다 맞는 것 같다”고 일찌감치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박칼린 음악감독은 이번에 캐스팅이 결정된 직후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 수 있는 관계의 상실로 인한 현대인들의 아픔을 너무나 훌륭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주제를 풀어나가는 음악이 신파조의 멜로디가 아니라 오히려 세련되고 비트있는 락 음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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