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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레길과 함께 자연을 숨쉬는 지리산휴양림 가볼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양한 천연활엽수림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숲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이 사계절 아름다운 지리산자연휴양림을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광대골에 자리하고 있다. 광대골은 지리산 주능선의 형제봉(1433m) 벽소령(1392m) 덕평봉(1531m) 등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모두 모이는 곳. 여러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수량이 많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여름 더위도 잊게 할 만큼 차갑고 깨끗하다. 탄산음료나 이온음료보다 깨끗한 청량감이 느껴져 지리산휴양림에서 그대로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숲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많다. 주중에는 숲 해설, 숙박객 대상의 지리산둘레길 안내 프로그램이 있고 토요일 저녁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는 숲속야학이, 일요일 오전에는 한지뜨기 체험도 운영한다.

지리산휴양림은 지리산 산행을 겸할 수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산행 코스가 있다.
하나는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까지의 최단거리 등산코스로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7km가량 떨어진 백무동에서 출발하며 왕복 8시간 정도가 걸린다. 다른 하나는 지리산의 전설, 역사, 산골의 삶과 숲해설 등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코스다. 산행이 힘들다면 휴양림 내를 가볍게 산책해도 좋다.


부지면적이 142ha에 달하는 지리산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총 30실이다. 숲속의 집 8동, 연립동 8실, 산림문화휴양관 14실이 있다. 야영데크는 계곡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소리를 들으며 야영하기에 좋다. 취사장과 샤워장도 갖췄다.

주변 관광지로는 국내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을 비롯해 노고단 상림 서암정사 등이 1시간 이내 거리다. 휴양림을 즐기고 주변 볼거리까지 둘러보기엔 1박2일은 너무 짧아 지리산휴양림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여행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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