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아에 그리스 선박 3척 투입...6일까지 그리스로 전원 철수
우리 정부는 리비아 내 우리 건설근로자 철수를 위해 총 3척의 그리스 선박을 투입키로 했다.현재 리비아 현지에는 1350여명의 우리 근로자 중 370여명이 잔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국토해양부는 긴박한 리비아 사태 및 장시간 운항에 따른 우리 근로자의 피로감 등을 고려해 트리폴리와 벵가지에 각각 별도로 1척의 선박을 임차해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리스로부터 임차해 리비아로 투입되는 우리 건설근로자 철수선은 총 3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트리폴리행 선박(Ionian King호)은 2일 17시경(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로스항을 출발, 6일 오전 피레우스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또한, 벵가지행 선박(Ionian Sky호)은 3일 21시경 그리스 이구멘차항을 출발, 6일 오후 피레우스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리비아내 우리 건설근로자 수송을 위해 투입된 그리스 선박 1척(Nissos Rodos호)은 지난 1일 22시30분에 그리스 피레우스항을 출발, 당초 예정대로 미수라타와 수르테 항을 경유해 6일 오전중에 그리스 피레우스항으로 복귀하게 된다.

도태호 국토부 중동대책반장은 “외교부와 긴밀히 협조해, 선박을 통해 그리스에 도착한 우리 근로자의 숙소마련 및 한국복귀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그리스에 도착한 우리업체 소속 제3국 근로자들의 본국송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리스 외교당국의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집계․관리하는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하루동안 우리 근로자 73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19명) 및 튀니지(54명) 국경을 빠져 나왔다. 이에 따라 현재 리비아에 잔류중인 우리 건설 근로자는 37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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