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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정아, 요즘엔 연하와의 연기가 대세?
연하의 남자에게 사랑을 받는다. ‘대물’의 고현정도 그랬고, ‘마이더스’의 김희애도 다르지 않다. 여기에 염정아도 합류했다.

‘로열 패밀리’로 복귀를 알리는 염정아가 24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결혼 후 첫 아이를 낳고 전작은 봉태규와 함께 했던 ‘워킹맘(SBS)’이었고, 드라마를 끝낸 뒤 둘째 아이의 출산과 함께 복귀하게 된 작품이 바로 ‘로열패밀리’,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이전과 그리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유난히 연하의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연기를 많이 했던 염정아, 이번에는 훈남 배우 지성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다. 

염정아는 연하의 남자배우들과 함께 하는 작품이 많은 것에 대해 스스로 의아해하면서도 “내 나이 또래 연기하는 배우들도 거의 연하남과 연기를 하고 있다”면서 “요샌 연하남들과 연기하는 것이 대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에서 게다가 염정아를 향한 ’연하의 남자’ 지성의 사랑은 그 끝을 모른다. 인생의 가치와 목표, 목적 또한 염정아가 연기하는 김인숙을 향해 맞춰진 인물이기에 두 사람이 보여주게 될 관계의 깊이가 상위 0.01%를 다룬 이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로열패밀리’에서 염정아는 재벌가에 시집간 평범한 여인, 갖은 구박을 받으며 애처롭게 살아가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연기한다. 드라마의 극본은 쓴 권음미 작가는 염정아가 맡은 김인숙이라는 인물에 대해 ‘천사의 가슴을 가진 악마’라는 표현으로 캐릭터 설명을 대신했다.

염정아가 오랜만의 복귀작으로 악역을 선택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캐릭터에 끌렸다”는 염정아는 “이런 인물을 표현할 때 어떤 쾌감이 있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일본 소설 ’인간의 증명’을 원작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개작해 선보이는 ‘로열패밀리’는 다음달 2일 첫 방송된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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