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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55세 장수기업 단 4개社 뿐
1956년 개장 당시

12개社 출발 8개社 사라져

경방·대한통운 등만 남아



다음달 3일로 한국거래소가 증시의 문을 연 지 55주년을 맞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 기간이 가장 오래된 기업은 경방, 대한통운, 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해운홀딩스 등 4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 상장회사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상장회사의 평균 설립연수(2010년 12월 31일 기준)는 37.2년, 평균 상장연수는 20.7년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의 전신인 대한증권거래소가 문을 연 1956년 3월 3일 당시 상장회사는 거래소출자증권, 연합증권금융, 조흥은행, 상업은행, 저축은행, 흥업은행, 경성전기, 남선전기, 경성방직, 조선운수, 조선공사, 해운공사 등 총 12개사였다.

이 가운데 현재 상장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경성방직(현 경방), 조선운수(현 대한통운), 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홀딩스), 해운공사(현 한진해운홀딩스) 등 4개사다.

코스피 상장기업에서 일하는 총 종업원 수는 101만6851명으로 전체 근로자 11명 중 1명은 상장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임원 수는 1만4202명으로 상장기업에 직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되려면 74 대 1 의 경쟁을 뚫어야 가능하다.

본점 소재지는 서울이 350개사로 전체 유가증권 상장회사의 51.3%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경기도 및 인천(158개사, 23.2%) 순으로 나타나 전체 상장회사의 74.5%(508개사)가 서울 및 경기, 인천 지역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 165개사(24.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신한은행(128개사, 18.8%), 외환은행(73개사, 10.7%) 순으로 나타났다.

최재원 기자/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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