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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에 강진.. 한국인 여행객 고립
22일 오후 규모6.3의 강진이 발생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건물 안에 한국인들도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22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호텔 안에 있는 한국인 여행객 4명이 목조 계단 등이 무너지면서 안에 갇혀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해 구조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우석동 영사는 구조 요청을 받은 즉시 뉴질랜드 긴급 구조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전달하고 조속한 조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교민들의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 교민회, 뉴질랜드 구조 당국등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큰 인명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교민과 여행객 등 한국인들이 4000여명이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지진은 지난해 9월 비슷한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보다는 진도가 다소 약하지만 점심 시간 직장인들이 이동할 때 일어나 공포감은 더욱 크고 다수의 시민이 사망하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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