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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 김희옥 총장 취임 “열린 소통과 이공계 육성할 것”
김희옥 전 헌법재판관이 22일 동국대학교 제17대 총장에 취임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대학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총장은 “지금으로부터 43년 전 동대신문과 인터뷰를 하면서 “사법관으로 봉직한 후 모교에 돌아와 봉사하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마침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교육 강화와 연구진흥, 인적ㆍ물적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글로벌 엘리트를 육성하는 명문사학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자율과 책임의 원칙 하에 대화채널을 다양화하고 정례화해 의사소통 활성화와 합리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공계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진작시키는 한편, 고양시의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가 진정으로 세계 수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양시와 추진 중인 일산메디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산병원, 한방병원, 약학대학, 바이오시스템대학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세계수준의 바이오메디분야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신임 총장은 “산학협력관과 지하주차장, 고양시의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등에 소요되는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제2건학 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 및 기업의 연구과제 수주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재단과 협력해 수익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재정 확보를 위한 구상을 천명했다.

불교 이념을 건학으로 하고 있는 만큼 향후 템플스테이와 연계하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이나 브랜치 의원ㆍ한의원을 운영하는 전략 등 수익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김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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