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스피 2000선 시험?…반등 하룻만에 7P 하락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2000선을 위협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7.84포인트 내린 2005.30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072만주와 5조878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중 프로그램매도세가 5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1991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증시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2000선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건설,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화학업과 의약품,의료정밀,운송장비업
등이 상승했다.

저축은행 4개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조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한지주와 KB금융,우리금융이 1~2% 내리는 등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3% 이상 하락하는 등 철강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삼성생명,하이닉스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반면 솔로몬저축은행과 서울저축은행,진흥저축은행이 1~3% 오르는 등 상장된 저축은행주는 부실저축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25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1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04포인트 오른 520.59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이 90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음식료담배,섬유의류,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금속,기계장비,운송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IT부품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다음,OCI머티리얼즈,동서,네오위즈게임즈,태웅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CJ오쇼핑,포스코ICT,메가스터디 등이 하락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호조세 지속 전망으로 고려반도체와 시그네틱스가 8~13%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국내 대기업들의 U-헬스케어 사업 진출 소식으로 비트컴퓨터와 현대정보기술이 2~5% 오르는 등 U-헬스케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486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74개를 기록했다.

<남민 기자 @suntopia1234>
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