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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주, 日 열도를 뒤흔들다
콘서트 3만6000 관객 운집
지난주 말 일본 열도가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로 들썩였다. 일본에서 정식으로 음반을 내본 적조차 없는 슈퍼주니어가 사흘간 펼친 공연에서 3만6000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아시아 최정상 그룹임을 입증했다.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3’를 펼치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요코하마 아레나 ‘슈퍼주니어 3rd ASIA TOUR SUPER SHOW 3 in JAPAN’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초 2회로 예정되어 있던 공연이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요청으로 1회를 추가했다”며 “1만2000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을 3회 연속 매진시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공연장은 이른 아침부터 ‘슈퍼쇼3’ 관련 상품을 구입하려는 팬들로 일대 혼잡을 이뤘다. 대형 LED, 와이어, 홀로스크린, 레이저빔 등 각종 무대장치와 화려한 무대연출이 결합된 초대형 콘서트는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는 일일이 관객과 악수를 나누고 하이파이브, 손등 키스 등 친근한 팬서비스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홍동희 기자/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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