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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부터 신도시 분양대전 본격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위례, 김포한강, 세종시 등 신도시 분양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20일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내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3만 4464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3월 동시분양을 앞둔 김포한강신도시가 1만 372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으며, 정관신도시 5610가구. 파주신도시 3965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공급예정물량은 2만7908가구로 전체물량이 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월별로는 3~6월 사이에 공급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9년 이후 민간공급이 없었던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예정물량이 대거 포진된데다 일부 건설사들은 동시분양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신도시 분양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청약경쟁률에서 인기를 끈 정관신도시 등을 비롯해 충남도청 이전신도시인 내포신도시와 세종시 첫마을 등에서도 올 상반기 분양물량을 선보인다. 

▶올 6월 위례신도시 본청약 실시= 수도권 내 유망 신도시를 꼽는다면 6월 본 청약을 실시하는 위례신도시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 노른자위 땅에 공급되는데다 물량도 총 589가구 정도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월 이후 주택종합청약저축 1순위자가 쏟아져 나와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모두 소득기준에 대한 청약신청자격 위례신도시 본청약부터 도입됨에 따라 위례신도시를 노리는 수요자들이라면 이점을 체크해야 한다.

LH공사는 올 6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본청약을 실시한다. 75~119㎡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져 있으며, A13블록은 228가구, A16블록은 361가구가 공급되며, 청약 시 사전예약 미접수 물량이 추가로 공급돼 이수치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물량 가운데 50%만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위례신도시는 지구 내 동서방향으로 장지천과 창곡천이 흐르고 남한산성도립공원(청량산)이 지구 동측에 입지하는 등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송파대로(국도3호선),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등이 인접해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김포한강 동시분양 등 대량공급 준비로 분주= 올 3월부터 김포한강신도시가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올해 분양예정물량만도 총 13곳 1만3728가구이며, 이중 아직 확정되지는 않지만 한라 등 2~ 3곳의 사업지에서 동시분양을 추진 중이다. 현재 AC-12블록의 한라비빌디와 Aa-09블록의 반도유보라가 3월로 분양시기를 구체화 했으며, 나머지 6곳은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청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일지는 분양가와 면적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C-12블록에 한라비빌디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857로 구성됐으며 공급면적은 128, 155㎡로 이뤄져 있으며, 신도시 내에서도 한강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이에 한라건설은 입지적 특성을 살펴 한강조망을 위해 미국 TCA사와 공동설계로 단지를 꾸몄다. 한편 운양IC가 인접해 있어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확장이 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진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09블록에 반도유보라 총 1496가구를 올 3월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80㎡ 단일소형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단지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남측으로는 6만7천㎡의 초대형 생태공원이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 첫마을, 정관 등 지방 알짜 물량 풍부= 수도권 외에도 정관, 남악, 세종시 등 지방 곳곳에서도 분양채비에 한창이다. 그 중 정관신도시 내 분양예정물량이 561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행복중심도시 2단계 사업부분에 대해 일반분양분 3576가구가 올 3~5월 중에 나온다. 세조시의 경우 1단계 분양 시 청약대박을 기록한 바 있어 올해는 어떤 결과를 보일 지 기대된다. 또 대전 서남부 신도시 1227가구, 남악신도시 395가구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

LH공사는 충남 연기군 남면에 위치한 행복중심복합도시(세종시) 2단계를 올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면적 117~204㎡ B-2블록 1084가구, B-3블록 1164가구와 더불어 공급면적 82~204㎡, B-4블록 1328가구가 각각 일반에 공급된다. 세종시는 2014년까지 중앙행정부처, 국책연구기관이 들어서게 되는 신도시로 지구 동쪽으로 KTX(경부고속철도)와 경부선, 경부고속도로가, 서쪽으로는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지나며, 청주공항이 24km 거리에 있다.

우미건설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대전 서남부지구내 18블록에 1227가구를 올 상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근린공원이 인접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서쪽으로 계룡산, 동쪽으로 갑천이 위치해 있으며, 호남 서대전IC가 인접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하다.특히 대전 서남부신도시는 2011년까지 약 611만㎡의 면적에 2만3천여 가구를 수용할 거대도시로 복용공원, 월평공원, 도안공원으로 둘러 쌓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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