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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정액 먹으면 기운이 샘솟습니다” 뉴질랜드 음식축제 등장
뉴질랜드의 한 음식 축제에 말의 정액이 원기를 왕성하게 하는 자양강장 음료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호키티카 야생 음식 축제 주최측은 지난 1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해 강장 음료로 한잔당 10달러에 말 정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키티카 축제는 그동안 양 고환, 애벌레 아이스크림, 황소 생식기, 돼지 코, 귀뚜라미 등 생각치 못한 음식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이 축제는 다음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말 정액을 에너지 음료수와 섞어 여러 가지 맛을 낼 것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맛을 고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간 윌슨 축제 대변인은 “용감한 사람들만이 모처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역겨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떤 것도 역겹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원료를 공급하게 될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주마 조련사 린제이 커슬레이크는 “어떤효과가 있는지 아직 증명되지 않았지만, 최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마는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넘치는 정력적인 동물이라며 따라서 말의 정액을 한잔하면 일주일 뒤에는 그야말로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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