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변동성 증시, 리스크헤지 상품 잡아라
외국인 입김에 코스피가 냉ㆍ온탕을 넘나들며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지난 연말 이후 코스피가 단기간 급등했고 글로벌 인플레, 긴축 우려가 겹치면서 크게 조정받고 있지만, 올해 1분기 말 전후 이 같은 우려들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외국인도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본 시장 투자에 대한 기대를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다만 증시 변동성이 커졌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추가 조정 가능성이 살아 있는 상황인 만큼 리스크 헤지 상품을 통해 불안한 상황을 헤쳐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전문가들인 효율적인 대응이 돋보이는 자문형 랩, 투자처를 성장주와 가치주로 적절히 배분하는 자산배분형 펀드, 채권의 안정적 수익과 인플레이션 헤지를 기대할 수 있는 물가연동채권 등을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대안 투자 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랩 상품의 일부 종목 쏠림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 적립식(기간 분산), 자문사 교체 등 신개념을 도입한 신형 랩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대우증권 ‘Super Manager 랩’은 단일 자문사에 의한 집중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다수의 스타일별로 검증된 자문사에 대해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투자 위험이 축소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빌드업(Build-up) 랩’, ‘삼성그룹+5랩’, ‘I’M YOU 적립식 랩’ 등 다양한 ‘적립식 랩 상품’을 통해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꾸준히 적립금을 납입함으로써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예상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3.50%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채권의 원금 및 이자를 물가에 연동시켜 원금과 이자가 지급되는 물가연동채권이 주목받고 있다. 물가연동채권은 채권이기 때문에 원금은 보장되고 인플레이션율(CPI)에 연동하기 때문에 수익성도 겸비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