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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병원 서동진 교수, 비에비스 나무병원장 취임
소화기 질환 전문 비에비스 나무병원(대표원장 민영일)이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의 진단과 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서동진 교수를 영입한다. 서 교수는 오는 3월 1일부로 비에비스 나무병원 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간판 스타 교수로 간질환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1979년 영국 킹스칼리지병원 간연구소에서 간질환에 대해 연구했으며, 고려대병원 교수직을 거쳐 1995년 서울중앙병원(현 서울아산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한소화기병학회 회장, 한국간학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에는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 회장에 선임, APASL 학회를 국내에서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한국 간 연구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연구 실적의 질적인 수준을 평가하는 이른바 인용지수, 즉 한국의사가 발표한 논문 가운데 전 세계 소화기분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인용한 논문 평가에서 서교수가 ‘Hepatology’에 발표한 ‘한국의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은 라미뷰틴 치료 후에도 e항원 혈청 전환이 지속적이지 않다’라는 연구 논문이 가장 많은 인용 횟수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한소화기학회가 지난 74년부터 2006년까지 32년 동안 우리나라 소화기 의학자들이 발표한 SCI급 총 연구논문 실적을 조사한 ‘한국 소화기학 연구 업적 평가’에 따른 것. 서교수는 이 논문 이외에도 수십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 간질환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3월 1일부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노세희, 김경호 등 5명의 전문의를 함께 영입한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민영일 대표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사들을 영입함으로써 의료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한편, 환자들에게 전문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소화기 전문병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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