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화학소재 및 필름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신화인터텍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시장에서 신화인터텍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개장 초 신화인터텍 주가는 급등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 오전 10시17분 현재 1% 내외의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도레이첨단소재가 국내 신화인터텍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디스플레이용 광학 필름 시장에서 원천 소재(PET)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신화인터텍 인수를 추진중인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신화인터텍은 삼성전자가 400억원의 지분을 투자한 업체로 향후 도레이와 삼성의 협력 관계에 귀추가 주목됐다고 덧붙였다. 도레이측은 최근 신사업 팀 산하에 ‘S프로젝트’ 팀을 만들고, 신화인터텍 인수를 위한 막바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신화인터텍 인수와 관련해 사업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거래소는 신화인터텍에 대해 해당 보도의 사실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까지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