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040420)가 2010년 4분기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정상제이엘에스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특목고 축소나 입학사정관제 등 2009년부터 시행된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아 오프라인 확대에 대한 시기를 조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강의와 교재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22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마진이 높은 온라인 강의와 교재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직영 분원과 프랜차이즈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강의 매출 확대에 따른 마진 상승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며 “온라인 강의 마진은 오프라인 학원의 마진보다 30%포인트가 높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 매출이 확대된다면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정상제이엘에스의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 성장한 1067억원과 224억원을 예상한다. 영업이익율은 스토리북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강의 확대로 21%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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