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 폭설’...현대차-현대중 엇갈린 운명
전날 동해안과 경남 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15일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도 생산 차질을 빚었지만 올해 해양플랜트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가 2% 이상 반등하며 현대차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0.27% 오른 18만3000원으로 출발했으나 울산 공장 생산차질과 전날 매수세로 돌아왔던 외국인이 다시 현물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현대차는 오전 10시13분 현재 전일대비 2.19% 하락한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차질에 따라 관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012330)주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일대비 2.88% 떨어진 25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가 당초 전망을 초과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전일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전일대비 1.46% 오른 45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현재 2.7% 오른 4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낸 현대중공업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은 연초 부터 시작된 중동지역의 가스전 개발과 북극해 해양생산설비의 신규 수주 예상으로 올해 해양사업부 수주목표를 20억달러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