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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종사업 진출 기업 잡아라
환경·에너지·지능형로봇 등

신규사업땐 주가에 호재작용


태양광은 OCI·SKC…

2차전지 LG화학·삼성SDI…

투자자들 유망기업 관심


미래 신성장동력 관련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도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란 분석이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미래혁신을 이끌어왔던 기업들의 주가는 신규 사업과 함께 재평가돼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수종 산업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국내 대기업들의 신수종 사업에 대한 접근 방향은 큰 줄기에서 보면 환경과 에너지, 바이오ㆍ헬스다. 

정 연구원은 “20년마다 한국의 주력산업이 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20년을 끌고 갈 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패러다임 변화를 예상해 그 방향에 적합한 투자전략의 수립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투자증권이 선정한 10대 신수종 사업은 컨버전스 IT와 탄소배출 절감, 2차전지, 바이오ㆍ헬스케어, 우주ㆍ항공, LEDㆍOLED, 태양광, 물산업,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로봇 등이다.

바이오ㆍ헬스케어는 인구 구조의 변화가 진행되면서 유망산업으로 부각됐다.

삼성테크윈과 LG생명과학 차바이오앤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노령화로 길어진 수명에 대비한 자산관리 관련 금융업도 주목해볼 만하다.

기후환경의 변화로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고효율 기술 등도 필수다.

태양광 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OCI SKC OCI머티리얼즈 한솔테크닉스 오성엘에스티 SDN 등이다. 

2차전지 업체로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중공업 웅진케미칼 코오롱 등은 물산업으로, LG상사 휴켐스 KC코트렐은 탄소배출 절감과 관련해 유망주로 꼽혔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도 빼놓을 수 없다.

지능형로봇과 관련해서는 삼성테크윈와 삼익THK, 컨버전스IT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실리콘웍스 동부하이텍 등을 선정했다.

LEDㆍOLED 기업은 삼성전기 LG이노텍 제일모직 탑엔지니어링 금호전기 등을,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해서는 LS산전 효성 포스코ICT 일진전기 등을 거론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문화소비나 레저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봤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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