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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영진약품, “올해 흑자전환 원년…글로벌 공략 가속”
중견 제약회사인 영진약품(003520)이 지난 2004년 KT&G 그룹 편입 후 기업가치를 향상시킨 끝에 올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진약품은 모기업인 KT&G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시켜 2014년 매출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0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영진약품은 14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2011년 예상 매출액은 1253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36억원 규모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유병환 영진약품 부사장은 이날 공시 후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영진의 비전은 글로벌화에 있다.항생제 합성 기술이 뛰어난 만큼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2015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현재의 30%에서 40~5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현재 영진약품의 해외 매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수준으로 매우 높은데 이는 영진의 품질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금까지는 원료 중심으로 공급했으나 앞으로는 완제품 위주로 수출하면 이익률이 배 정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진약품은 오는 3월 항생제의 기초 물질인 세파를 전문적으로 생상하는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8월부터는 일본에 수출하는 세파계 항생제를 이곳에서 생산하게 된다.

유 대표는 “아토피치료제 천연물 신약, 이스라엘과 공동개발 중인 뇌졸증 치료제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개발하고 KT&G와 협업을 강화해 빠른 시일내에 영진의 옛 영광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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