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임신 중 ‘엽산’ 과다섭취→자녀 ‘천식’ 위험↑
임신 중 엽산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출산한 아이의 천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 여성은 이분척추 같은 신경관결함이 있는 아기의 출산을 예방하기 위해 엽산보충제를 복용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메디컬뉴스 투데이는 노르웨이 보건연구원의 시리 하베르그(Siri Haberg) 박사는 여성 약 2000명의 임신 중 엽산 혈중수치와 자녀의 천식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 비교분석 한 결과, 임신 중 엽산 수치가 높을수록 출산한 자녀가 3살이 되었을 때 천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보도했다.

어머니의 천식병력, 임신 중 흡연, 체중, 교육수준 등 다른 요인들을 감안해도 엽산과다 노출과 천식위험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하베르그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임신여성은 신경관기형아 출산을 막기 위해 권장되는 엽산보충제 복용을중단해서는 안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임신 중 엽산과다 노출 아이가 천식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엽산에 들어 있는 메틸 그룹(methyl group)이라고 불리는 소량의 탄소성분이 DNA에 전달돼 일부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미치기때문으로 보인다고 하베르그 박사는 설명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