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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락앤락, 2010년 전년대비 매출 39% 증가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 기업 락앤락(대표 김준일·115390)은 2010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6% 증가한 3880억원, 영업이익은 31.2% 성장한 851억원, 당기순이익은 41.8% 성장한 676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 중 국내 내수시장이 전년 대비 80.4%나 증가한 148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회사매출에 약 40%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경우 약 22.7%(RMB기준 34.2%)가 증가한 1436억을 달성하여 전체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010년 매출액 중 국내 실적에서 전년대비 아웃도어용품(핫앤쿨, 비스프리아쿠아 등)은 약 70.1%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품목별로는 저장용품 중 멀티락과 수납함인 리빙박스가 각각 약 360%와 336.8% 증가했다.

특히 4분기에만 겨울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용품이 큰 성장세를 보였는데, 전년동기 대비 전체 약 125.2% 성장과 함께 아웃도어 물병류인 ‘락앤락 핫앤쿨’과 ‘락앤락 비스프리 아쿠아’가 각각 187.3%와 34.7%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TV홈쇼핑과 할인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락앤락 글라스’의 경우 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와 할인점, 도ㆍ소매 채널을 통한 판매가 증가하여 전년대비 약 90.1% 성장하였고, 아웃도어용품 중 보온병인 ‘핫앤쿨’과 수납함인 ‘리빙박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락앤락 전략기획실 김성태 상무는 “올해부터는 국제회계기준(IFRS)의 조기도입과 SAP, WMS(물류자동화시스템)구축으로 내실 있는 업무환경 구축과 과거 연결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던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 모든 해외 법인이 포함되면 매출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국내 아산 자동화 물류창고와 베트남 내열유리 생산공장 완공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물류재고관리와 유리제품 등 다양한 소재 제품군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가 이루어지면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액 55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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