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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포인트-스몰캡>켐트로닉스의 ‘스마트’한 터치기술과 케미칼사업
송원용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

켐트로닉스(089010)는 1997년 삼성전자ㆍ삼성전기 지정 협력업체를 시작으로 전자사업과 전자관련 케미칼 사업을 영위하면서 성장했다.

터치 보드, 터치 IC(집적회로), 택트(Tact) 보드 등 터치 기술 기반의 전자사업부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IC를 자체 설계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터치 입력의 사용자 편리성은 다양한 IT 애플리케이션에 확대되는 추세이며 가전산업에서의 수요가 견조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에 공급할 터치 IC는 향후 동사의 성장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정전용량 방식이란 인체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감지해 손으로 터치만 해도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입력시 눌려지는 택트 방식을 대체하며 가전제품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빠르게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핵심부품의 내제화 성공으로 이익율이 개선되고 있는 전자사업부는 적용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화되고 있어 매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핵심 IC의 외부조달로 인해 원가율 상승에 의한 마진하락의 시기가 있었지만, 2009년에 자체 개발한 IC를 적용하고 IC 자체도 판매해 ‘V자형’ 이익율 회복이 시작됐다.

IC에서 터치 보드로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완성했고 신속한 개발과 납기가 가능해져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켐트로닉스의 화학(케미칼) 용제사업은 매출비중에 비해 수익성 기여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2009년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한 씬글라스(Thin Glass)의 높은 마진율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씬글라스는 2009년 220% 성장을 시작으로 당분간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갈수록 ‘경박단소’ 추세의 전자업종의 상황 때문이다.

씬글라스는 식각 등의 작업을 통해 제공된 말그대로 얇은 유리이다. 스마트폰, LED TV 등은 빛의 투과도 및 경량화를 위해 유리를 더욱 얇게 식각해야 한다. 휴대폰, TV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크기의 원판을 생산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세대~ 6세대까지 원판 식각이 가능해 가공시 손실을 최소화했고, 자체 폐수처리장을 보유해 환경규제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본격적인 성장으로 이익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와 화학 양 사업부가 서로 사업연관성이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설립자의 경영일선 복귀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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