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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헌폰’ 웨이브2, 7일부터 판매...성공할까?
MBC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배우 송승헌이 선보여 눈길을 끈 삼성전자의 ‘웨이브2’가 6일 정식 출시, 7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된다.

‘웨이브2’는 지난 해 5월 프랑스와 독일에서 출시한 ‘웨이브’의 후속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 ‘바다(bada)’를 탑재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리에 특화된 ‘소셜허브’를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는 물론, 문자메시지, 이메일, 주소록 등을 주요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웨이브2’는 3.7인치형 ’슈퍼 클리어 LCD’를 탑재했으며, 1GHz 프로세서, 500만화소 카메라, 고화질(HD)급 동영상 녹화·재생 기능, DMB 기능 등을 지원한다. 특히 ’슈퍼 클리어 LCD’는 기존 TFT-LCD에 비해 시야각이 넓고 전력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색상은 에보니 그레이·엘레강스 핑크·플래티넘 실버 3가지로 출시된다.



웨이브 최초 모델은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누적 500만대가 팔려 나간 것으로 추산돼 후속 제품이 받아들 성적표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웨이브2’는 특히 가격 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가 아이폰4, 갤럭시S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한 70만원 대로, 2년 약정 구매시 1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가격적인 장점 만으로 ‘웨이브2’의 성공 여부를 장담하긴 어렵다. ‘웨이브2’는 예정보다 국내 출시가 늦어지면서 옵티머스 2X 등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제품들과 경쟁하게 됐다. 또 삼성전자의 단독 앱스토어 ‘삼성앱스(Samsung Apps)’도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비해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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