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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15년만에 "남자 스튜어드가 필요해"
대한항공이 15년만에 남자 객실승무원을 뽑는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인턴 남자 객실승무원을 오는 8일까지 공개 채용한다.

대한항공이 남자 객실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사내 파견을 통해 남자 객실승무원을 운영해 왔다.

2011년 A380 차세대 항공기 등 신형 항공기 대거 도입 및 사업규모 증가로 남자 객실승무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개 채용을 재개하게 됐고 향후 지속적으로 남자 객실승무원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을 통해 이뤄지며, 채용 규모는 50~100여명 수준이다.

지원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2011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토익(TOEIC) 750점 이상, 교정 시력 1.0 이상이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임원 면접, 인성·직무능력검사(KALSAT), 신체∙체력검사 등을 거쳐 3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된 남자 객실승무원은 2년간 인턴 객실승무원으로 근무 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차세대 객실 사무장으로 양성하게 되며, 근무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일반직 등 타 분야에서의 경력개발 기회도 부여하여 향후 고객서비스 부문 관리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0년 한 해 동안 총 1150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으며, 올해는 남자 승무원을 포함 약 1500 명의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대거 도입 등 사업량 증가에 따라 올해 객실승무원뿐 아니라 대졸 공채, 인턴 정비사, 운항승무원 등 2700 명을 채용해 대기업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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