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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은미 무용단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춘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안은미 무용단 신작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연강홀 오른다. 를 공연한다. 안은미 무용단은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만난 할머니들의 춤을 직접 기록하고 몸짓을 공연에 담았다.

지난해 안은미는 4명의 무용수, 3대의 카메라와 함께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를 돌면서 마주치는 할머니들마다 춤을 권했다. 안은미는 “사는 지역과 하는 일을 떠나서, 각자의 삶의 방식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오신 그분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는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생생함 그 자체”라며 “소박하고 근원적인 저 몸의 리듬, 그 움직임은 과거의 시간과 공간을 기록한 한편의 영화와 같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과거의 시간과 공간을 기억하는 할머니들의 몸짓은 소박하지만 생명력과 에너지가 넘친다.공연 중엔 이들이 전국을 돌며 기록한 ‘춤추는 할머니’들의 영상이 상영되고 영상 속에서 춤을 추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무대에 직접 올라 춤도 출 예정이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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