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발(發) 악재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2069포인트로 마감됐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3시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38.14 포인트(1.81%) 내린 2069.73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이집트 소요 사태를 빌미로 과열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동 지역 불안감으로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0원 급등한 112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대거 매도세에 동참해 시장에서 모두 696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에 반해 개인투자자들은 522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매수, 매도세가 혼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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