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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코디에스, “LCD 검사장비, 전기차 충전기 양날개…올해 40% 성장”(종합)
코디에스의 전기차용 충전기 수출이 가시권에 들었다. 또 주축사업인 LCD용 불량검사장비(프로브유닛) 부문이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어 매출 기준으로 전년대비 40% 가까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중 코디에스 사장은 28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출장에서 상당한 사업진행이 있었다. 3월초 쯤에는 의미있는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디에스의 중국 수출은 전기차특구인 선전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전은 인구 890만의 대도시로 홍콩과 인접해 있어 진출시 시너지를 기대할만하다.

미국 수출도 본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고 있다. 코디에스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그렌데일시와 전기차 충전기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박 사장은 “그렌데일시의 전기차 운영 계획서를 바탕으로 본계약 일정 및 공급규모 등이 결정될 것”이랴며 “포니아에서 경제력이 선두권인 그렌데일시는 우리가 미국 시장에 연착륙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코디에스는 16분 충전으로 시속 60㎞ 주행시 100~150㎞를 갈 수 있는 50~60㎾급 고속전기차용 급속충전기를 개발한 상태다. 박 사장은 “기술력 뿐만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경쟁국인 일본을 앞선다”고 말했다.

현재 코디에스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LCD용 프로브유닛은 삼성전자 탕정사업장으로의 안정된 납품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실제 1월에만 벌써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코디에스는 LCD용 프로브유닛을 중심으로 ‘매출 420억원, 20%대 영업이익률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증권가에서 추정한 코디에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300~31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매출을 기준으로 올해 전년대비 35~40%의 성장을 예상한 수치다.

박 사장은 “전기차용 충전기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이라 올해 실적 목표치에 넣지 않았다”며 보수적으로 실적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코디에스가 역점을 두고 있는 또다른 사업인 전력저장용 전지(배터리) 및 배터리운영시스템(BMS)의 상용화도 예정된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지문인식센서도 센서테스트를 끝내고 다음 단계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태경 기자/unipen@heraldcorp.com

사진=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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