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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배자·두루마기…갖춰 입으면 溫맵시나죠

  • 한복 트렌드 & 연출법
  • 기사입력 2011-01-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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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옷처럼 급격한 유행없지만

저고리·배래선 폭 좁아지고

치마폭은 한결 넓어져 여성美 물씬

노리개·비녀 등 장신구 연출땐 우아

짙은 화장보단 자연스러워야 기품




올 설 연휴에는 한파가 한풀 꺾여 한복으로 맵시를 뽐낼 만하다. 그런데 명절에 한복을 입고 ‘참 곱다’ ‘스타일리시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일단 성공이다. ‘스타일리시하다’는 곧 ‘옷맵시가 최상’이란 의미. 한복은 고유한 전통의상이므로 서양옷처럼 유행을 크게 타진 않는다. 그렇다고 흐름이 정체돼 있는 건 아니다. 시대에 따라 디자인, 색상, 소재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최근 2, 3년간 여자 한복의 경우, 저고리와 배래선의 폭이 체형에 맞게 다소 좁아졌다. 반면 치마 폭은 넉넉해져 한결 여성스럽고 우아해진 것이 특징이다. 동정은 조금 넓어졌고, 고름은 다소 짧고 좁아진 것도 최근의 두드러진 변화다. 소재는 겨울철 한복감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양단이나 명주, 두꺼운 실크가 제격이다. 특히 올해는 한파가 어느 해보다 기승을 부려 얇은 소재보다는 두꺼운 소재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겨울에는 한복 위에 두루마기나 털배자를 덧입으면 보온성도 더할 뿐 아니라, ‘갖춰 입은’ 풍치도 한껏 살릴 수 있다.

한복디자이너 박술녀 씨(박술녀한복 원장)는 “한복은 서양옷처럼 급격한 유행은 없어요. 1년 입다가 말 옷이 아니라, 길게는 10년까지 입어야 하는데 너무 유행을 타면 안 되죠”라며 “올 들어 두드러진 유행은 세련된 배자를 많이 곁들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자는 저고리 위에 덧입는 단추가 없는 짧은 조끼 모양의 옷으로, 한복을 더욱 풍성하고도 스타일리시하게 해줘 최근 들어 인기가 높다.

박 원장은 또 “한복이 무조건 몸매를 가리는 옷이라 생각하는데 한복이야말로 몸매를 살려주는 섹시한 의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겨드랑이 부분이 살짝살짝 비치거나, 목선을 강조해줘 우아한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고 했다.

장동건, 배용준, 김희선 등 한류스타를 비롯해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 김남주, 장서희, 장윤정 등에게 한복을 입혔던 박 원장은 “한복은 동양인에게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의외로 요즘 한복은 화려하고 입체적인 아이템이 많이 개발돼 외국인에게도 썩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외국스타 중 한복이 잘 어울렸던 스타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꼽았다. “브리트니가 한국을 찾았을 때 핑크빛 한복을 지어줬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가슴이 조인다고 불평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조이는 게 예쁘다면서 더 조여달라 해서 놀랐죠”라고 전했다.

한편 한복은 착용법을 잘 익히면 한결 편하게 입고, 편하게 활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맵시도 한결 산다. 여자 한복은 특히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 한다. 먼저 속바지를 입고 그 위에 속치마는 속바지보다 2~3㎝ 짧게 입어야 한다. 치마의 겉자락은 왼쪽으로 여며 입는다. 신발은 버선을 신고 ‘한복 신발’을 신어야 한다. 정장과 마찬가지지만 한복 역시 체형에 맞게 입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품을 잘 활용하면 ‘멋쟁이’가 된다. 노리개를 비롯해 비녀, 뒤꽂이, 반지 등의 장신구를 적절히 활용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복은 은근한 멋을 중요시하므로, 모양이 너무 튀거나 빛깔이 화려한 소품보다는 심플하고 은은한 장신구가 어울린다. 명절에는 더욱 그렇다.

한복은 겉감 못지않게 안감도 중요하다. 아이들 한복은 특히 안감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안감을 부드러운 실크 소재로 하면 한복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진다.

화장은 이목구비가 너무 두드러지는 짙은 메이크업보다 자연스럽고 기품 있는 메이크업이 한복에 알맞다. [도움말ㆍ사진제공=박술녀 한복, 한복린 한복]

임희윤 기자/ imi@heraldcorp.com




아가씨엔 러버부츠…아버님껜 탄력크림“점수 따라 옵니다”

연령별 특별한 설 선물은?


귀향길, 가족들에게 전할 선물을 아직 고르지 못했다면 올해는 너무 무난한 것 말고 특별한 걸 고르면 어떨까. 상대방 취향을 고려한 스타일리시한 선물이면 평생 기억될 것이다. 연령대별 선물을 살펴보자.

▶‘길라임을 아는 그녀에겐 액세서리를’=액세서리는 소품이라 부담이 적으면서도 멋내기 좋아하는 젊은 여성에게 잘 먹히는(?) 선물이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올겨울 방수에 미끄럼 방지, 보온 기능까지 겸비한 러버부츠는 인기 선물아이템. 원조격인 영국 브랜드 헌터(Hunter)에서는 부츠에 덧신는 폴라폴리스 소재의 웰리삭스도 함께 출시해 따뜻하게 발을 보호하면서 패션센스도 살릴 수 있다. 시계도 설 선물로 제격. 폴스미스 워치 ‘리틀브릭’은 메시 소재 스트랩에 최대한 미니멀해진 디자인이 멋스럽다.

▶‘우리 남동생도 알고 보면 남자’=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디딘 남동생은 지금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을 추구한다. 따라서 슈트가 답이다. 이때 베이직한 스타일의 그레이와 블랙 슈트가 적당하다. 슈트 선물이 부담스럽다면 감각적인 액세서리도 좋다. 이탈리아 가방브랜드 오로비앙코의 비즈니스백은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높였다. 가죽과 나일론의 믹스앤매치가 경쾌한 데다 편의성까지 갖췄다. 심플한 디자인의 가죽지갑이나 명함케이스, 시계나 안경도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어울리는 선물이다.


▶‘부장님, 출장 가세요. 편안히’
=출장이 잦은 상사에겐 감각적이고 세련된 캐리어 선물이 그만이다. 만다리나덕에서 선보인 비즈니스 여행라인 ‘워크-뉴’는 소프트터치 원단인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가 결합된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도 튼튼하다.

여행ㆍ출장용 시계도 선물로 제격이다. 갤러리어클락의 시티즌 ‘라디어 컨트롤 시계’는 세계 어디를 가든 스스로 날짜와 시간을 맞춘다. 낯선 기후에 쉽게 적응시켜주는 카디건, 지친 피부에 유ㆍ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화장품 세트도 괜찮다.

▶‘아버지도 뷰티를 원한다’=뷰티선물은 이제 어머니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이오페의 남성 전용 주름개선 제품인 프로레티놀은 피부 겉과 속을 동시에 돌봐 아버지의 피부를 보드랍게 해준다. 어머니의 얼굴에 숨은 ‘속 탄력’도 되찾아 드리자. 한율의 ‘극진 3종 특별 한정 기획세트’는 피부 속부터 깊은 탄력을 채워 얼굴선을 또렷하게 되살려주는 효능을 자부한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특별한 쇼핑백에 담아 품격을 더했다.

임희윤 기자/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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