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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웨이브일렉트로닉스, 4G기술 세계최초 시현 반사효과 업고 주가 급등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어드밴스트’ 시스템을 개발해 시연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웨이브일렉트로닉스를 포함한 통신장비주들이 동반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웨이브일렉트로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3.5%(230원) 상승한 6840원을 기록, 최근 이틀 연속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개장 초반 7200원선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22만주를 훌쩍 넘기며 전날 수준에 근접했다.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창구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최근 단기급락에 다른 반발매수세도 이날 주가강세의 또 다른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앞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날 세계 최초로 기존 3세대 이동통신에 비해 40배 빠른 최대 600Mbps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LTE-어드밴스트 기술을 시연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지난 5년간 예산 644억원을 투입해 4G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고, 특허 500여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ETRI는 LTE-어드밴스트 원천기술을 통해 향후 400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향후 전세계 이동통신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4G LTE 시장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예상된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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