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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CEO 48% "향후 1년간 경제 전망 좋다"
글로벌 정치 경제 리더들의 토론 모임인 제 41회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다보스 포럼)이 26일 개막했다.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이번 WEF 연례회의는 개막연설을 맡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2500여명의 정치 지도자들과 재계 총수, 경제석학, 국제 기구 수장등이 참석해 5일간 열띤 토론을 벌인다.

올해 포럼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정치 경제 권력 중심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고있는 시대를 반영해 ’새로운 현실의 공통규범(Shared Norms for the New Reality)’을 주제로, 중국과 인도 등 신흥경제국의 역할 확대 방안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등을 집중 논의한다.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등 유럽 연합(EU) 수뇌부가 집결해 해법을 논의한다.

이밖에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 총 35명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이 참석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10년 간의 중국 경제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인도는 내무장관등 4개 부서의 장관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풀 불케 네슬레 회장, 일본의 요리히코 코지마 미쯔비시 이사회의장 등 1400여명의 총수가 참여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인 한승수 전 총리,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다보스 포럼 개막에 맞춰 국제 회계컨설팅사인 PWC가 발표한 글로벌 기업 CEO 1201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가 향후 12개월의 경기전망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고 답해 재계의 경기 전망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CEO들은 31%만이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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