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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 3인,“신뢰할만한 매니지먼트전문가 원한다”
지난 19일 DSP미디어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카라의 정니콜, 강지영, 한승연, 구하라의 법률 대리인과 이들 3명의 부모가 20일 저녁 법무법인 랜드마크에서 만나 협의를 마치고 몇가지 입장을 정리했다.

우선 이들은 “5명의 카라”를 원한다고 밝혔다. 회사와의 관계에서 법적 문제가 있으나, 멤버들은 5명 모두가 계속해서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는 것을 제일의 원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 카라의 활동이 중요한 것이지 회사는 다음 문제”라는 입장도 천명했다. 이들은 “매니지먼트회사는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해 주는 것이 기본적 역할이다. 회사에 아티스트가 종속된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의 문제제기도 그 점이 핵심이다”고 밝혔다.

세번째 이들은 “신뢰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전문가를 원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카라의 능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뒷받침을 원한다. 연예 매니지먼트의 기본은 신뢰와 전문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멤버들이 원하는 소속사와의 관계는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니라 믿음과 신뢰가 밑바탕이 된 수평적 협력관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재의 회사가 전문성이 결여되고 신뢰관계 구축을 못하고 있는 것을 여러 차례 지적 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DSP미디어는 멤버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동을 당장 중지하라”면서 “본 사태의 본질은 멤버들과 소속사와의 문제일 뿐 멤버들 사이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멤버들 사이엔 불화가 없는데 계속 소속사가 개입해서 멤버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해 편 나누기를 하고 있다. 멤버들을 위해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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