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홍조, 유방암 위험 낮춘다?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증상인 안면홍조가 심할수록 유방암 위험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캐슬린 맬론(Kathleen Malone) 박사는 안면홍조가 심한 폐경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최고 50%까지 낮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유방암을 겪은 폐경여성 1000여명(55-74세)과 유방암 병력이 없는 같은 수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맬론 박사는 밝혔다.

안면홍조, 야한증 등 갱년기장애를 심하게 겪은 여성은 가장 흔한 형태의 2가지유방암인 침윤성 소엽암(invasive lobular carcinoma)이나 침윤성 유관암(invasive ductal carcinoma)이 발생할 가능성이 최고 5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면홍조 증상이 심할수록 유방암 위험도 더욱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결과는 폐경에 의한 갱년기장애를 일으키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결핍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는 이유와 같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맬론 박사는 지적했다. 하루에 여러 차례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한 가지 형태인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최고 40%까지 낮다. 일부 형태의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안면홍조는 폐경여성 4명에 3명꼴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한 번에 3~6분씩 지속되며 심한 경우 하루에 수 십차례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s and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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